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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그린웨이 철길숲 양학동 구간 화장실 건립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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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19-08-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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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학동 일부 주민들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에 냄새나는 공중화장실이 웬말이냐' 현수막을 걸고 시가 추진하는 화장실 공사를 반대하고 있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가 그린웨이 철길숲을 준공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학동 구간에 공중화장실을 짓기로 했으나 주민들이 반대해 난항을 겪고 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그린웨이 철길숲 양학동 구간에 화장실이 준비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자 할머니경로당 인근에 부지를 확보하고 예산 1억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을 짓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이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에 냄새나는 공중화장실이 웬말이냐'는 현수막을 걸고 시가 추진하는 화장실 공사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 같은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그린웨이를 찾는 시민들은 명분 없는 반대라고 지적하고 있다. 시가 공익적인 목적으로 추진하는 화장실 공사를 반대하는 전형적인 님비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린웨이를 찾은 시민 A씨(43·여)는 "요즘 짓는 공중화장실은 과거와 달리 최첨단 공법으로 냄새는 물론 환경오염없이 시공하는 것으로 안다"며 "그린웨이를 찾는 다수의 시민들을 위해 시가 짓고자 하는 공공 건축물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건축물도 외관을 주변경관과 어울리게 지어 오히려 도시미관을 살리는 역할도 한다"고 덧붙였다.
   양학동 구간보다 앞서 철길 숲을 개통한 우현동 구간은 주민들의 주거지와 아파트 밀집 지역에 공중 화장실을 설치했으나 관리자가 배치돼 불시에 방문해도 깨끗함을 유지하고 청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현동 주민들은 "화장실이 없던 과거에는 으쓱한 숲속에서 볼일을 보는 사람들도 가끔 있었으나 화장실이 준공된 이후 동네가 한결 깨끗해 졌다"고 말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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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